10월 27일 미국장에서 GLD(SPDR Gold Shares)는 전날보다 1.21% 오른 372.2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치로는 반가운 숫자다. 그래도 2026년 1월 29일 최고 종가와 비교하면 아직 −24.93% 아래에 있다. 연초에 금 ETF가 얼마나 높은 곳에 있었는지 보여 주는 거리다.
올해 성적표로 넓히면 방향이 더 또렷하다. 10월 27일까지 GLD는 −6.06%, S&P500을 따라가는 VOO는 +12.82%로 서로 반대쪽을 걸었다. 그런데 지난해인 2025년에는 GLD가 63.68% 올랐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는 전 세계 금 ETF로 약 310억 달러가 순유입돼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값은 빠지는데 돈은 들어오는, 조금 이상한 장면이다.
SGOV(초단기 국채)와 IEF(중기 국채)는 국채를 담고 있어 이자가 나오고, JEPI는 커버드콜 구조로 분배금을 준다. 반면 GLD는 이자도 배당도 나오지 않는 실물 금만 보유한다.
기준일: 2026년 10월 28일 오전 조회(10월 27일 미국장 종가) · 테마: 안정투자형 · 대상: GLD (SPDR Gold Shares, NYSE Arca)
OJUO 핵심 요약
- GLD는 10월 27일 종가 372.28달러로 2026년 1월 29일 최고 종가보다 −24.93% 낮고, 올해 등락률은 −6.06%로 VOO(+12.82%)와 반대 방향이다.
- 2026년 1~7월 GLD의 −26.40% 낙폭은 최근 10년 중 가장 깊었지만, 3분기 전 세계 금 ETF에는 약 310억 달러가 들어와 분기 사상 최대 유입을 기록했다.
- GLD의 총보수는 연 0.40%로 IAU(0.25%)·GLDM(0.10%)보다 높고, 분배금이 없어 세금은 매도차익에 붙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연 250만 원 공제 후 22%)가 중심이다.
10/27 종가
대비
보유량(9월 말)
자료: Nasdaq.com·CNBC 일별 종가(종가·낙폭), SPDR·State Street(보수), World Gold Council(보유량). 기준일 2026-10-27(미국 현지).
왜 지금 GLD인가

2026년의 GLD는 1월 29일 495.90달러에서 최고 종가를 찍었다. 그 뒤 7월 16일 364.96달러까지 밀리며 고점 대비 −26.40%를 기록했는데, 최근 10년 GLD에서 가장 깊은 낙폭이다. 8월 27일에는 422.60달러까지 되돌아왔지만 다시 힘이 빠졌고, 10월 27일 종가는 372.28달러다. 한 달 단위로 끊으면 10월에만 9월 말보다 2.25% 내렸다.

이 하락장 한가운데서 반대 방향의 숫자가 나왔다. WGC가 10월 7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9월 한 달 전 세계 금 ETF 순유입은 약 100억 달러였고, 3분기 전체로는 약 310억 달러로 분기 사상 최대였다. 9월에만 67톤이 늘면서 금 ETF 보유량은 사상 최대인 4,256톤까지 불었다. 다만 금값이 내려간 탓에 운용자산은 전월보다 7% 줄어든 5,740억 달러였다. 실물 금은 더 쌓였는데 달러로 환산한 규모는 줄어든 것이다.
GLD, 기간을 늘리면 달라지는 등락률
2026년 (VOO +12.82%)
최근 1년
최근 3년 (약 2배)
최근 10년 (약 3.1배)
주가 기준. 자료: Nasdaq.com·CNBC 일별 종가로 계산. 기준일 2026-10-27(미국 현지).
금 현물은 10월 27일 온스당 4,000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에서 거래됐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미국 연준의 FOMC 결정이 잡혀 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월 28일, 한국 시간으로는 29일 새벽이다. 고점에서 크게 내려온 GLD 가격과 기록적인 자금 유입, 금리 결정을 앞둔 한 주가 같은 달력 위에 겹쳐 있다.
GLD는 어떤 ETF인가
| 항목 | GLD | IAU | GLDM |
|---|---|---|---|
| 정식 이름 | SPDR Gold Shares | iShares Gold Trust | SPDR Gold MiniShares |
| 보유 자산 | 실물 금 | 실물 금 | 실물 금 |
| 설정일 | 2004년 11월 18일 (NYSE Arca 상장) | 2005년 1월 21일 | 2018년 6월 25일 |
| 연 총보수 | 0.40% | 0.25% | 0.10% |
| 순자산 | 약 1,346억~1,355억 달러 | 약 603억 달러 | 약 304억~306억 달러 |
| 분배금 | 없음 | 없음 | 없음 |
| 10년 주가 등락률 | +207.64% | +212.06% | – |
자료: SPDR Gold Shares·State Street·iShares 상품 페이지, StockAnalysis. 순자산 기준일 2026-10-26~27, 등락률은 Nasdaq.com·CNBC 종가(2016-10-27~2026-10-27). GLD 스폰서 World Gold Trust Services, 벤치마크 LBMA Gold Price PM.
정식 이름은 SPDR Gold Shares, 티커는 GLD다. 실물 금을 보유하는 신탁형 상품이고, 스폰서는 World Gold Trust Services, LLC다. 기준가는 LBMA Gold Price PM을 벤치마크로 삼는다. GLD는 2004년 11월 18일 NYSE Arca에 상장했다. 설정일도 IAU(2005년 1월 21일)와 GLDM(2018년 6월 25일)보다 이르다.
순자산은 약 1,346억~1,355억 달러다. 같은 금을 담는 IAU가 약 603억 달러, GLDM이 약 304억~306억 달러이니 세 금 ETF 가운데 GLD의 규모가 가장 크다. 총보수는 연 0.40%로, IAU 0.25%와 GLDM 0.10%보다 높다. 이자나 배당이 나오지 않는 금을 담으니 분배금도 없다.

최근 10년 등락률은 GLD +207.64%, IAU +212.06%로, 같은 금을 담고도 약 4.4%p가 벌어졌다. 두 상품의 주가 비율은 10년 전 4.947에서 지금 4.877로 내려왔다. 해마다 약 0.14%씩 간격이 생긴 꼴인데, 두 상품의 보수 차이 0.15%p와 거의 같은 크기다.
GLD 연도별 성적표, VOO와 나란히

VOO가 내린 해는 2017년 이후 2018년과 2022년 두 번이다. 2018년 VOO가 −6.31%일 때 GLD는 −1.94%였고, 2022년 VOO가 −19.52%일 때 GLD는 −0.77%로 훨씬 덜 내렸다. 반대로 VOO가 +27.02% 오른 2021년에 GLD는 −4.15%였다. 2020년과 2024년, 그리고 63.68% 오른 2025년에는 GLD가 VOO보다 높은 등락률을 냈다.
| 기간 | GLD | VOO |
|---|---|---|
| 2026년 (10/27까지) | −6.06% | +12.82% |
| 최근 1년 | +1.44% | +12.30% |
| 최근 3년 누적 (괄호는 연환산) | +99.99% (약 26.0%) | +87.51% (약 23.3%) |
| 최근 5년 누적 (괄호는 연환산) | +121.44% (약 17.2%) | +69.53% (약 11.1%) |
| 최근 10년 누적 (괄호는 연환산) | +207.64% (약 11.9%) | +261.44% (약 13.7%) |
| 3년 연환산 변동성 | 약 21.7% | 약 14.8% |
| 10년 최대 낙폭(종가) | −26.40% (2026년) | −34.30% (2020년) |
주가 기준(VOO 분배금 제외). 자료: Nasdaq.com·CNBC 일별 종가로 계산. 기준일 2026-10-27(미국 현지). 최근 3년 일간 수익률 상관계수 GLD–VOO 약 0.19.
기간을 길게 늘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근 3년은 GLD +99.99%(연 약 26.0%), VOO +87.51%(연 약 23.3%)로 금이 앞섰고, 5년은 GLD +121.44%, VOO +69.53%로 차이가 더 컸다. 10년으로 가면 VOO가 +261.44%로 약 3.6배가 됐고 GLD는 약 3.1배에 그쳐 앞뒤가 바뀐다. 대신 최근 3년 연환산 변동성은 GLD 약 21.7%, VOO 약 14.8%로 금 쪽 움직임이 더 컸다. 두 상품의 일간 수익률 상관계수는 약 0.19로, 함께 움직이는 정도가 낮았다.
GLD 2026년 −26%, 금도 이만큼 흔들렸다

2026년 GLD의 하락은 한 번에 오지 않았다. 1월 29일 495.90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다음 날 종가는 444.95달러였다. 3월 31일 430.29달러, 6월 30일 368.38달러로 계속 낮아졌고, 7월 16일에는 364.96달러, 고점 대비 −26.40%까지 내려가 저점을 찍었다.
GLD, 2026년 고점 이후
- 2026년 1월 29일최고 종가 495.90달러.
- 2026년 3월 31일430.29달러.
- 2026년 6월 30일368.38달러.
- 2026년 7월 16일저점 364.96달러, 고점 대비 −26.40%.
- 2026년 8월 27일422.60달러까지 반등.
- 2026년 10월 27일372.28달러, 고점 대비 −24.93%.
자료: Nasdaq.com·CNBC 일별 종가. 기준일 2026-10-27(미국 현지).
반등도 있었다. 8월 27일 GLD는 422.60달러까지 올라왔지만 9월 30일 380.84달러로 다시 밀렸고, 10월 27일 종가는 그보다도 낮다. 저점보다는 높고 8월 반등 때보다는 한참 낮은 가격이다.
VOO의 최근 10년 최대 낙폭은 2020년 2월 19일부터 3월 23일 사이에 나온 −34.30%였다. GLD의 이번 낙폭은 그보다 얕다. 하지만 VOO가 그 낙폭을 한 달여 만에 겪은 것과 달리 GLD는 1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반년 가까이 내려갔다. 그리고 10월 27일 현재 GLD는 여전히 고점 대비 −24.93%에 머물러 1월의 가격을 되찾지 못했다.
GLD 리스크 3가지

1. 생각보다 큰 변동성
주식보다 얌전한 자산으로 금 ETF를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3년 숫자는 반대다. GLD의 연환산 변동성은 21.7%로 VOO의 14.8%보다 컸고, 올해는 반년 사이 고점에서 4분의 1 넘게 빠진 구간도 있었다. 연간 등락률로 봐도 크게 오른 해와 내린 해의 폭이 넓다.
2. 이자·배당이 없고 금리·달러에 민감하다
들고 있는 동안 금에는 이자가 붙지 않는다. 분배금도 없으니 GLD의 수익은 금값 변화에서 나온다. 세계금협회는 9월 미 연준의 기준금리 25bp 인상과 추가 긴축 신호로 국채금리와 달러가 올라 금을 보유하는 기회비용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자를 주는 국채와 달리 금은 보유 기간 동안 쌓이는 현금이 없다.
3. 세금·환율, 그리고 해마다 붙는 보수
한국 투자자에게 GLD는 해외 상장 ETF다. 매도차익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으로 잡혀 다른 해외주식 손익과 합산되고, 연 250만 원 기본공제 후 22%(지방소득세 포함)가 붙는다. 달러 자산이라 원/달러 환율이 움직이면 원화로 본 결과가 달라지며, 앞의 수익률은 모두 달러 기준이다. 보수 역시 보유하는 동안 해마다 붙는 비용이라, 오래 들고 있을수록 IAU·GLDM과의 차이가 쌓인다.
GLD를 들여다보기 전에 적어 둘 것
- 변동성이 VOO보다 컸던 최근 3년 GLD의 흐름을 내 감내 수준과 견줘 본다.
- 보유 중 이자·분배금이 생기지 않는 GLD의 구조를 이해한다.
- 같은 금을 담는 IAU·GLDM과의 총보수 차이를 비교해 둔다.
- 매도차익 양도소득세와 원/달러 환율이 원화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한다.
GLD FAQ
GLD와 IAU·GLDM은 무엇이 다른가?
세 상품 모두 실물 금을 담는 금 ETF라 기초자산은 같다. 차이는 비용과 규모에서 난다. 총보수는 GLD 0.40%, IAU 0.25%, GLDM 0.10%이고, 순자산은 GLD 약 1,346억~1,355억 달러, IAU 약 603억 달러, GLDM 약 304억~306억 달러다. 지난 10년 등락률은 GLD +207.64%, IAU +212.06%로 IAU가 조금 앞섰다.
주식이 빠질 때 GLD는 늘 버텼나?
그렇지 않았다. 2018년과 2022년처럼 VOO가 내린 해에는 GLD가 덜 내렸지만, VOO가 크게 오른 2021년에는 GLD가 오히려 하락했다. 올해도 VOO가 +12.82% 오르는 동안 GLD는 −6.06%를 기록했다. 상관계수가 낮다는 건 함께 움직이는 정도가 약하다는 뜻이지, 주식이 빠질 때마다 금이 오른다는 뜻은 아니다.
GLD는 IEF·SGOV 같은 국채 ETF와 무엇이 다른가?
한국에서 GLD에 투자하면 세금은 어떻게 되나?
해외 상장 ETF라 매도차익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된다. 연 250만 원 기본공제 후 22%(지방소득세 포함)가 부과되고, 같은 해 다른 해외주식에서 난 손익과 합산된다. 분배금이 없는 GLD는 보유 중 배당소득 원천징수가 없고, 그래서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비과세·분리과세 소득을 제외한 국내외 이자·배당소득 합계가 연 2,000만 원을 넘을 때)에 더해지는 소득도 생기지 않는다. 달러로 사고파는 자산이라 원/달러 환율 변동이 원화 기준 손익에 함께 반영된다.
GLD를 앞에 두고 드는 생각
내가 GLD 앞에서 가장 오래 머문 숫자는 두 개다. 고점에서 25% 안팎 내려온 가격, 그리고 같은 해 3분기 금 ETF로 들어온 사상 최대 자금이다. 2022년 VOO가 −19.52%일 때 GLD가 −0.77%에 그친 기록을 떠올리면 금을 주식 옆에 두려는 마음은 이해가 된다. 그런데 최근 3년만 놓고 보면 GLD는 VOO보다 더 크게 흔들린 자산이었다. 나는 금을 덜 흔들리는 자산이 아니라 주식과 다르게 흔들리는 자산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지금 숫자에 더 가깝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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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와 면책

- 시세: Nasdaq GLD · Nasdaq IAU · Nasdaq VOO · CNBC GLD · CNBC IAU · CNBC VOO. 기간 등락률·연간 등락률·낙폭·변동성·상관계수는 두 곳의 일별 종가로 계산(분배금·세금·환율 제외).
- 상품 정보: SPDR Gold Shares GLD · State Street GLD · State Street GLDM · iShares IAU · StockAnalysis GLD · StockAnalysis IAU · StockAnalysis GLDM.
- 금 시장: World Gold Council 금 ETF 흐름(2026년 10월) · World Gold Council 9월 시장 논평 · 국민일보 금 ETF 유입 보도 · CNBC 10월 27일 금 시황.
- 세금: 국세청 양도소득세 세액계산요령 · 미래에셋증권 ETF 세금 안내. 시장 배경: 오주오 미국 주간 정리 10월 4주차.
공개 시세와 운용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교육용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과거 수익률은 미래를 보장하지 않으며, 금 ETF도 큰 폭의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주가·환율·세금은 개인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다르며 투자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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